SKIET, 2분기 영업손실 537억···“하반기 ESS 시장 확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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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2분기 영업손실 537억···“하반기 ESS 시장 확대 집중”

이뉴스투데이 2025-07-30 20:2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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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폴란드 분리막 1공장 전경. [사진=SKIET]
SKIET 폴란드 분리막 1공장 전경. [사진=SKIET]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분기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판매 증가와 재고 감소 효과로 손실 폭은 전년 및 전분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SKIET는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37억원으로, 전년 동기(587억원)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827억원으로 34.09% 증가했고, 순손실은 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4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약 23% 개선됐다. SKIET는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로 2분기 전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약 60%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SKIET 관계자는 “2분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재고수준이 감소하면서 가동률이 높아졌다”며 “특히 폴란드 공장을 중심으로 가동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재고 조정과 함께 청주공장 및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사업 자산 매각 등 비핵심 자산 유동화 작업을 통해 운영 효율성도 끌어올리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 규모는 지난해 고점 대비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하반기에는 북미와 유럽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제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SKIET는 “올해 초부터 소형 ESS용 분리막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복수의 잠재 고객사와 제품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3·4공장 투자는 올해 안에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며, 폴란드 2공장은 내년 초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북미 진출은 최근 미국 감세 법안 통과로 단기 추진 필요성이 낮아졌지만, 비중국산 소재 수요 확대에는 계속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SKIET는 3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생산설비 개선, 해외 거점 운영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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