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다. 이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28일)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29일)에 이은 세 번째 재계 총수의 미국행으로, 8월 1일 상호관세 발효 시한을 앞둔 막판 협상에서 민관 총력전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28일 가장 먼저 워싱턴으로 향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의 구체화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9일 대법원 무죄 판결 후 12일 만의 첫 외부 일정으로 워싱턴행을 택했다. 이 회장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 및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테슬라와 22조8천억 원 규모의 차세대 AI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도 주목받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글로벌 3위 완성차그룹 수장이자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21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현지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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