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사라진 시대라고들 한다. 청소년들은 어쩌면 “배우지 않아도 될 것을 잔뜩 공부”하느라 시인에게서 배울 생각을 하지 못할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자 이민호 시인은 시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청소년들에게 시를 하나씩 들려주면서 권한다. 자기 목소리로 말하자고. 나를 떠나 여행하자고. 내 삶의 수레바퀴를 굴리자고. 저마다 하나씩 별이 되자고. 김명순, 정지용, 김기림, 이상, 이용악, 오장환. 우리 시인의 언어로 말이다. 한때 교과서에 실리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외면받은 적도 있는 이들 시인을 청소년들이 제대로 만나볼 수 있게 이끈다. 열 개 출판사 청소년책 공동기획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 중 열한 번째, 북치는소년에서 출간된 시인 이야기. 우리 시대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쓰인 선물 같은 책이다.
■ 시인에게서 배워라
이민호 지음 | 북치는소년 펴냄 | 170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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