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땀과 함께 피지도 폭발한다. 유분이 과하게 분비되면 이마와 콧등, 턱에 여드름과 피지가 올라오기 쉽다.
거울을 보다 보면 피지나 여드름이 괜히 거슬리고 신경 쓰여 손이 간다. 한 번 짜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다. 하지만 자칫 잘못 짜면 피부엔 더 깊은 흔적이 남는다.
손으로 짜면 피부 손상 + 모공 확장
피지나 여드름을 손으로 짜면 염증이 악화되기 쉽다. 피부 속 진물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며 2차 감염이 생기기도 한다.
손톱이나 핀셋으로 강하게 눌러 짜면 표피와 진피가 손상되고, 그 자리에 색소침착이나 흉터, 넓어진 모공이 남는다. 특히 모공 주변 조직이 무너지면 복구는 사실상 어렵다.

따라서 한 번 넓어지면 자연적으로 원상 복귀되기 어렵다”며 “특히 손으로 무리하게 피지를 짜는 행동은 피부 탄력 저하와 함께 모공 확대, 흉터,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넓어진 모공, 다시 줄이기 어렵다
피지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짜는 건 금물이다. 모공은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더 도드라져 보이고, 20~30대 이후 노화가 시작되면 피지 분비는 줄어들어도 모공은 커지게 된다. 즉, 피지를 짜서 없애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피부에 더 오래 남는 흔적을 만드는 셈이다.
짜지 말고, 진정·청소·보습으로 관리하자
트러블이 생겼을 땐 짜기보다 진정시키는 게 먼저다.
저자극 클렌저로 부드럽게 세안하고 과도한 피지는 약산성 제품이나 살리실산 등 피지 조절 성분으로 관리한다. 자극은 피하고, 필요시 병원에서 전문 압출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정 원장은 “모공을 줄이기 위해선 스케일링, 피지선 억제 관리, 모공 보톡스 시술, 레이저 치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에 손대지 않는 습관과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의 규칙적인 사용 등 자극 없는 일상 관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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