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운영’ 55세 남성, 14세 소녀 임신시킨 뒤 “먼저 유혹” 주장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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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운영’ 55세 남성, 14세 소녀 임신시킨 뒤 “먼저 유혹” 주장 (‘비하인드’)

TV리포트 2025-07-30 01:33:57 신고

[TV리포트=김해슬 기자] 필리핀 공부방에서 14세 소녀를 임신시켜 출산하게 한 50대 한국인 남성이 현지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에서는 필리핀에서 일어난 한국인 남성 아동성폭력 사건을 다뤘다.

필리핀 빈민가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던 50대 남성 A씨는 자신의 공부방에 다니던 14세 소녀를 임신시켜 출산하게 했다. 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자식 없이 살다가 갈 줄 알았는데 아기가 태어났다”면서 “(소녀가) 공주님이 된 것 같다고 아주 좋아한다”고 전했다.

‘비하인드’ 제작진은 필리핀 현지에 있는 14살 소녀 집을 방문했다. 집에는 소녀가 낳은 아이와 소녀의 어머니가 있었다. 다만 소녀는 멀리 떨어진 곳으로 거처를 옮긴 상태였다.

소녀의 어머니는 “처음엔 임신한 줄 몰랐다. 임신 5개월쯤 배가 점점 커지는 걸 보고 알았다. 당연히 화났다. 미성년자인데 아이를 낳았다”며 “임신 중인 걸 알게 돼 만남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아이를 보기 위해 집을 찾은 소녀를 마주쳤다. 소녀는 “배가 점점 커지는 걸 보고 무서웠다. 아이를 어떻게 돌봐야 할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아이는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친부 A씨가 체포되면서 소녀는 아동보호시설로 옮겨진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녀가 먼저 자신을 유혹했다며 “성폭행 저지르지 않았다. 고분고분한 아이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공부방 후원자 증언은 달랐다. 그는 “정말 아이를 사랑한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을 신뢰했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후원자들 채팅방에 A씨와 소녀가 밀착 스킨십을 하는 사진이 올라와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둘이 공부방 화장실에서 샤워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아이들이 목격했다고 한다”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A씨는 지난달 11일 아동학대·착취 및 차별금지법과 인신매매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구금 중인 상태다. 필리핀 당국은 “이 사건은 명백한 미성년자에 대한 착취와 학대다. 민다나오 지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아동 대상 범죄를 지속해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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