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숨 쉴 곳 어디에"…드래곤포니, 방황하던 '지구소년'들의 위로 [쥬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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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숨 쉴 곳 어디에"…드래곤포니, 방황하던 '지구소년'들의 위로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2025-07-29 18: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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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청춘의 불안이 담긴 곡으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의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29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지구소년'은 드래곤포니가 연습생 시절 쓴 자작곡으로,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나 우주를 떠도는 비행선처럼 방황하는 청춘의 내면을 담았다. 

절망 속에서의 혼란과 외로움을 풀어낸 이 곡은 악기와 코러스를 촘촘히 쌓아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광활한 우주 속에서의 고독을 청각적으로 표현,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는 연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다 보이지 않아 / 짙은 어둠 속 / 헤매이고 있어", "드넓은 우주 안에 / 나 숨 쉴 곳 어디에 / 지친 나를 / 안아줄 지구 어디에" 등 연습생 시절,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 불분명했던 시기에 겪은 고립감과 불안을 담은 가사도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지구소년'은 데뷔 전 탄생, 그간 페스티벌과 콘서트 무대에서 선보였던 곡이라는 점에서도 팬들의 기다림 속 정식 음원으로 발매돼 그 의미를 더한다.

발매 전 개최된 쇼케이스에서 권세혁은 "'지구소년'이라는 곡이 저희가 애정하는 곡이다 보니 언제 내면 좋을까 고민이 많았다. '지구소년'이 갖고 있는 곡만의 무드가 있다는 의견이 많아서 싱글로 발매하는 게 좋겠다고 회사와 저희가 의견을 모았다"며 수록곡이 아닌 온전한 하나의 싱글로서 선보이게 됐음을 밝히기도. 

공식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남다른 상승세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과거곡을 다시 부르게 된 감회도 남다를 터. 다만 고강훈은 "아직 궤도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안정적인 궤도에 위치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연구해야할 것 같다"고 여전한 마음을 밝혔다.
 
편성현은 "연습생 시절 고민과 불안을 담았지만 지금 상황에도 대입할 수 있는 곡"이라며 "지금도 연습생 때와는 살짝은 다르지만 무언가를 계속 찾고, 발버둥치고 싶다"는 고민을 전했다.

방황하는 청춘의 내면을 섬세하게 담은 가사에 역동적인 밴드 사운드, 시원시원한 보컬로 완성한 드래곤포니만의 진솔한 위로가 반갑다.

사진=드래곤포니 '지구소년'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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