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인피니트 남우현과 하성운이 라이브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에는 인피니트 남우현과 하성운이 출연했다.
이날 조나단은 남우현과 하성운이 인피니트, 워너원의 ‘고음 셔틀’이란 걸 언급하며 “주로 고음을 담당하셨다는데, 처음부터 정해지는 거냐”라고 물었다. 남우현은 “어릴 때 녹음실에 한 명씩 들어가서 모든 파트를 다 불렀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하성운은 “인기가 많은 애들이 파트를 더 가져갔다. 내가 고음하고 싹 빠지면 ‘몰랐을까’하면서 거기서 터진다. 에너지가 그 친구한테 다 가는 거다”라고 열을 올리며 재연했다.
남우현은 깊이 공감하며 “화나는 경우가 많았다. 아침 7시 반에 음악방송 드라이리허설을 한다. 난 목 풀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누구는 자고 있고”라고 했고, 하성운은 “더 화나는 건 립싱크할 때가 있다. 우린 고음 해야 하니까 립싱크하면 좋다”라며 “근데 자고 있던 애가 와서 ‘오늘 라이브하고 싶은데’라고 한다. 메인보컬 하는 친구들은 이해할 거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조나단은 인피니트 ‘Dangerous’의 파트 분배를 보여주며 “우현이 몇 명 멤버들 분량 합친 거랑 거의 비슷하다. 소문으로 파트 0초 받은 형도 있다고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남우현은 “그렇다면 성열이다. 0초인데 왜 재산은 나랑 비슷하지?”라며 “인기가 나랑 똑같다. 이런 게 열받는다. 이게 케이팝(K-POP)이다. 내가 이렇게 많이 하는지 몰랐네”라고 울분을 토해내 웃음을 안겼다.
하성운은 “이제 아이돌들 슈퍼 라이브 해야 한다. 음이탈이 나고 음정이 안 맞더라도 라이브 하는 게 더 멋있다고 느낀다”라고 밝혔다. 남우현 역시 “무조건 올 라이브, 저희는 행사 가서도 무조건 100% 라이브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우현은 “그게 K팝이죠. 저희가 댄서는 아니잖아요. 노래도 하고 춤도 추는 K팝 가수니까. 그냥 소신 발언이다”라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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