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이를 기념하며 ‘휴머니스트’에서 『꽃 떨어진 동산에서 호미와 괭이를 들자』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이름 없는 영웅들의 독립운동사다.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와 판결문으로만 역사에 남은 평범한 식민지 조선인 40인의 독립운동을 조명한다. 학생, 교사, 지역 유지와 소작인, 점원, 엘리베이터 보이, 비정규직 공무원, 주부, 심지어 좀도둑까지 직업과 신분을 가리지 않고, 식민지 조선 땅에서 벌어진 일상 속 저항들. 이 작지만 결연한 저항의 기록은, 특정 영웅들의 독립운동만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작은 행동 역시 현재와 역사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 책을 펴는 순간 ‘역사는 영웅이 아닌, 그 심연에 흐르는 이름 없는 보통 사람들에 의해 진보한다’는 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꽃 떨어진 동산에서 호미와 괭이를 들자』
이동해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 | 280쪽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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