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힘 송언석 ‘대미투자 요구’ 발언에 “허위 주장… 정치공세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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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힘 송언석 ‘대미투자 요구’ 발언에 “허위 주장… 정치공세 유감”

뉴스컬처 2025-07-29 08:26: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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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정부가 기업에 대미투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지난 28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제5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정부는 재벌 총수에게 대미투자 확대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국익이 걸린 중요한 외교 협상을 앞두고 국민의힘 측이 근거 없는 억측을 남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토교통부 장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토교통부 장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송 위원장은 국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앞에서는 (기업을) 때리고, 뒤에서는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하며 도와달라는 이중적인 태도를 어느 기업이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최우선’ 원칙 아래, 내각과 대통령실이 원팀으로 관세협상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폭염을 식혀 줄 단비처럼 한미 관세 협상 결과가 우리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 시원한 소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미국의 통상 압박에서 시작된 관세 협상은 정부와 재계는 물론 여야가 초당적으로 공동 대응해야 할 사안”이라며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협상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민관은 물론 국회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정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소비쿠폰 사업이 신속하게 집행되며 침체된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현장에서 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휴가철을 맞아 어김없이 나타난 바가지요금 문제가 소비쿠폰의 정책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며 “요금 점검, 현장 계도, 행정처분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휴가지 물가를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향후에도 민생 회복과 국익 중심의 외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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