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주경 기자] 트로트 여왕 김연자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트로트 여왕’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연자, 조혜련, 김수지, 쯔양이 출연하는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연자는 먼저 함께 출연한 조혜련에게 반가움을 표한다. 그는 조혜련과 일본 활동 시기가 겹쳤음에도 만난 적 없었던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라스’에서의 첫 만남을 갖게 됐다며 기뻐한다. 그는 “예전부터 너무 보고 싶었다.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면서 조혜련과 ‘언니-동생’이 폭발적인 케미를 선보인다.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의 역주행 뒷이야기를 전하며 박명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는 “당시 ‘무한도전’에 출연해 ‘아모르 파티’와 여러 노래를 부르며 김연자의 고음 창법에 대해 알려지게 됐다. 내 창법이 그렇다는 걸 처음으로 짚어준 게 바로 박명수 씨다. 그 후로 ‘모짜렐라 창법’, ‘블루투스 창법’이란 단어가 생기게 됐다. 인기를 얻게 해준 큰 은인이다”라며 각별한 고마움을 표현한다. 이어 “직접 고급 선물을 준비해 드렸다”라며 훈훈한 미담도 공개한다.
김연자는 최근 대전 경찰청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식도 전한다. 그는 “최근 우리 회사 직원 사칭범에게 보이스 피싱을 당한 분들이 계시더라. 이 사건을 계기로 ‘아모르 파티’를 개사해 보이스 피싱 경고송을 만들었다. 많은 분이 쉽게 따라 부르면서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사회적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김연자는 남다른 패션 철학도 시선을 끈다. 그는 “무대 의상은 전부 맞춤 제작이다”라며 “수백 벌을 넘게 만들었고, 한 벌에 몇백만 원씩 하다 보니 의상비만 10억 원이 넘는다”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그는 “의상은 곡과 감정에 맞춰야 무대가 완성된다”라는 ‘트로트 여왕’다운 뚜렷한 소신도 드러낸다.
또 그는 1997년 일본 진출 당시를 떠올리며 “20년 동안 매일 울면서 버텼다. 생각보다 외로운 시간이었다”라고 담담히 털어놓는다. 힘든 시절을 지나 지금의 자리에 선 자신을 돌아보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김연자의 진심 어린 고백은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에게 따뜻한 울림을 안긴다.
김주경 기자 kj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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