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 텔루라이드가 올해 4분기 중 완전 신형으로 돌아온다. 현대 팰리세이드와 형제차이자 경쟁 모델인 대형 SUV다. 국내 출시를 예상하는 의견도 많아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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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형 디자인 대신 각진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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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텔루라이드는 현행 모델 대비 더 커지면서 전장 5m가 넘는 다부진 체격을 갖출 전망이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세로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둥글둥글했던 이미지를 직선 위주로 바꿔 차체가 더 커 보이게 만든다.
측면은 직선을 강조한 조형이 특징이다. 벨트라인과 루프라인 등이 모두 수평적으로 설계돼 차체가 더욱 길고 낮아 보인다. 일각에서는 오토 플러시 도어 손잡이와 블랙 하이그로시 필러, 플로팅 루프 등 EV9과 유사한 요소 반영을 예상 중이다.
뒷모습은 헤드램프처럼 스타맵 시그니처 그래픽을 적용한 세로형 테일램프이 가장 큰 특징이다. 히든 타입 리어 와이퍼도 새롭게 반영된다. 일반적인 기본형 외에 오프로드 디자인을 갖춰 더욱 역동적인 X-Pro도 함께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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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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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EV9과 유사한 구성이 유력하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공조 패널을 통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중심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ccNC가 유력하지만 최신 ‘플레오스 커넥트’를 예상하는 일부 의견도 있다.
전자식 변속 레버는 스티어링 휠 칼럼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와 달리 9인승이 없고 기존처럼 7인승과 8인승 구성이 유지된다. 고급 가죽 마감과 앰비언트 라이트 등 고급화 요소도 강화될 전망이다.
차가 커지면서 실내 공간도 더욱 넉넉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축간거리가 약 3,000mm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3열 거주성은 물론 트렁크 적재 공간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실내 설계는 실용성과 거주성을 모두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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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연비 15km/L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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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대폭 달라진다. 기존 V6 3.8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은 V6 3.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으로 대체된다. 국내 주요 모델에도 적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카니발 기준 최고출력 294마력과 최대토크 36.2kg·m를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새롭게 추가된다. 팰리세이드와 동일하게 4기통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2개, 1.65kWh 배터리 조합으로 구성된다. 팰리세이드 기준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34마력에 최대토크는 46.9kg·m 수준이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현행 모델보다 상당한 연비 상승이 예상된다. 이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서 실연비 17km/L를 기록했다는 차주 평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기준 34mpg(14.5km/L) 이상 연비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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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는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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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출시된 텔루라이드는 전략형 모델로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와 중동 일부 지역에서만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신형 역시 동일한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다만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출시를 추측하는 시선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다른 업계 정보에 따르면 텔루라이드는 올해 11월에서 12월경 가솔린 엔진 모델을 먼저 출시한다. 이어 내년 1월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등장한다. 가격은 미정이나 현행 모델 대비 적지 않은 금액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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