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힘 당대표 출마…"'찬탄 대 반탄' 넘어 오직 혁신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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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국힘 당대표 출마…"'찬탄 대 반탄' 넘어 오직 혁신의 길로"

폴리뉴스 2025-07-28 14:36:19 신고

양향자 국민의힘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양향자 국민의힘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찬탄 대 반탄', '친윤 대 친한'을 넘어 오직 혁신의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전 의원은 "'찬탄 대 반탄', '친윤 대 친한'을 넘어 오직 혁신의 길로 가겠다"며 다음달 22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공식 출마했다.

양 전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양향자의 정치 여정은 도전과 혁신 그 자체였다. 국민의힘을 국민이 바라는 보수정당의 모습, 유능한 경제정당이자 모두에게 사랑 받는 전국정당으로 돌려 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졸 출신의 삼성전자 임원 이력을 가진 정치인으로 지난 22대 대통령 선거에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는 지난 4월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입당했으며 2022년 무소속으로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반도체 특별법(K칩스법)의 국회 통과에 기여했다.

2023년 '한국의희망'을 창당했고 지난 총선 과정에서 개혁신당과 합당해 개혁신당 초대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후 개혁신당을 탈당해 올해 4월 국민의힘으로 입당하며 "과학기술의 힘으로 뉴 보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양 전 의원은 "이전보다 더 유능하고 강한 국민의힘으로 만들겠다. 소수 기득권이 아닌 당원의 정당으로 바꾸겠다"며 "불합리한 의사 결정 시스템과 불공정한 공천 시스템을 뜯어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아닌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정당, 당장의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미래 정당으로 우뚝 세우겠다"며 "양향자를 가장 앞에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양 전 의원은 당의 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법률기술자가 아닌 경제전문가로 지도부를 꽉꽉 채워 낡은 이념 전쟁을 멈추고 미국발 관세전쟁에 대응할 능력 있는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피력했다.

출마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양 전 의원은 당 혁신 방안에 대해 "아시다시피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탄핵 됐고 이는 과거의 일이다. 그런데 이를 두고 탄핵 찬성인지, 반대인지 싸우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대표가 되면 당대표로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비상계엄에 연루된 분들 그리고 우리 조경태 당대표 후보가 말하는 윤 전 대통령 체포를 저지했던 국민의힘 45인의 의원 등 여러 분이 있을 텐데 시스템을 통해 정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뜻을 펼쳤다.

양 전 의원은 "30년 글로벌 기업에 있던 경험과 정치에 10년째 있었던 경험으로 보면 선거에서 대패를 하거나 어떤 문제가 있었을 때 정당에 큰 과오가 있을 때 바로 가장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이 책임을 지는 게 마땅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를 인적청산 대상으로 보고 청산하겠다고 하면 아무도 청산 않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 있는 분들이 책임 지지 않는 상황이 지금 여기까지 문제를 끌고 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다만 앞으로 누구 특정 사람을 지목하거나 혁신위원장을 세워서 인적 청산을 하겠단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당대표가 되면 대선 참패에 대한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는 백서를 빠르게 정비해 이에 대한 책임과 처벌을 받아야 할 분들이 있다면 그 시스템에 의해서 인적 청산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백서는 앞서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제안한 것이다.

조경태 후보가 주장하는 '쇄신파' 후보들 간의 단일화에 대해선 "인기투표처럼 혁신파 및 쇄신파를 함께 단일화하자는 건 혁신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반혁신파 분들이 얼씬 하지 못할 정도로 우리의 전당대회는 '혁신 경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사실상 거절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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