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문예지 발표작을 대상으로 젊은 평론가의 글을 선정, 한국 문학의 동시대성을 사유해 온 평론집 『2025년 젊은평론가상 수상 작품집』이 출간됐다. 주목받는 작가 김화진의 『나주에 대하여』를 ‘마음’을 렌즈로 분석한 백지은의 수상작을 포함해, SF시, 돌봄, 젠더 등 젊은 비평가들의 시선을 만날 수 있다. 문학과 정치에 대한 주제(이은지 ‘문학의 (이중의) 정치’, 최선교 ‘갱신하는 말, 다시 쓰는 미래’), 그리고 가부장적 사회에서 돌봄을 수행하는 여성에게서 “주체적 정체성 형성 흔적”을 읽는 박다솜의 글 등이 흥미롭다. 평론을 통해 잘 몰랐던 작품을 발견하고, 문학과 사회를 함께 사유하는 일은 소설을 읽는 일 만큼이나 흥미로울 것이다.
■ 2025년 제26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작품집
백지은,김보경,박다솜,박동억,이은지,이희우,장은영,전청림,최선교,하혁진 지음 | 작가 펴냄 | 272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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