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림사 주지, 횡령·여성 관계 등 혐의로 당국 조사받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中 소림사 주지, 횡령·여성 관계 등 혐의로 당국 조사받아

모두서치 2025-07-28 12:34:59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중국 무술 쿵푸의 발원지로 알려진 소림사의 주지 스융신(60)이 사찰 자금 횡령과 불교 계율 위반 혐의 등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소림사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스 주지가 사찰 자산을 횡령 및 점유하고, 불교 계율을 중대하게 위반했으며, 오랜 기간 다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사생아를 낳은 혐의로 현재 관련 부처의 합동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림사는 또 "사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지난 26일부터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스 주지가 체포됐다’는 소문이 확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부 매체는 스 주지가 내연녀 및 자녀들과 함께 해외로 도주를 시도하다 공항에서 체포됐다는 주장도 제기했으나, 현지 경찰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스 주지는 약 10년 전에도 유사한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에도 복수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사생아를 두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종교 당국은 조사 끝에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1965년 중국 안후이성 출신인 스 주지는 1981년 소림사에 입문해 1999년 주지로 취임했다. 그는 1998년부터 허난성 불교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경영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스 주지는 소림사 주지로서 쿵푸 공연, 기념품 사업 등 다양한 상업 활동을 주도해 ‘소림사의 CEO’라는 별칭을 얻었다.

중국 내에서 웨이보 팔로워 수가 87만9000명을 넘는 등 높은 인지도를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소림사를 과도하게 상업화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