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가 부천에서도 성공적인 무대를 펼치며 감동을 남겼다.
지난 7월 26일(금) 오후 1시와 6시, 27일(토) 오후 1시 총 3회에 걸쳐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미스터트롯3’ TOP7(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의 풍성한 무대와 팬들과의 교감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TOP7 멤버들을 소개하는 VCR 영상으로 시작돼 기대감을 높였고, 곧이어 무대에 등장한 일곱 명의 멤버들은 ‘사내’와 ‘둥지’를 연달아 열창하며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무대의 중심에는 진선미 주인공들이 있었다. 영상으로 진선미 탄생 순간을 다시 상기시킨 후, 최종 진(眞)에 오른 김용빈이 무대에 올라 고(故)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진심 어린 감정으로 불러 관객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김용빈은 "폭염 속에도 부천 공연장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히고, 최고의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손빈아는 ‘마지막 잎새’를, 천록담은 나훈아의 ‘공(空)’을 열창하며 각각 선(善)과 미(美)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였다. 천록담은 “공연이 관객 여러분 덕분에 완성됐고, 여러분의 호응이 진정한 무대를 만들어줬다”고 전하며 진심을 전했다.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춘길은 ‘수은등’, 추혁진은 ‘암연’과 ‘들꽃’, 최재명은 ‘너만을 사랑했다’, 남승민은 ‘울긴 왜 울어’ 등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특히 ‘어벤저스 팀’으로 불리는 손빈아, 김용빈, 춘길, 추혁진은 ‘꿈속의 사랑’ 무대에서 칼군무와 댄스 퍼포먼스로 관객을 열광케 했다. 추혁진은 ‘정거장’을 부르며 무대에 직접 안무팀과 함께 등장, "이제 모두 일어나 춤을 추자"고 외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남승민은 ‘망부석’, 춘길은 ‘타인’과 ‘당신의 이름’을 열창하며 팬심을 흔들었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남궁진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로 깊은 감성을 자아냈고, 피아노 연주와 함께 무대를 꾸민 크리스영은 ‘세상은 요지경’으로 흥을 더했다.
공연 중반, TOP7은 ‘정말로’, ‘열정’, ‘찰랑찰랑’ 메들리 무대를 펼쳐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이어 ‘커플캠’ 코너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신곡 무대도 이어졌다. 김용빈은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선보였고, 손빈아는 ‘연모’, 최재명은 ‘사모’, 천록담은 ‘제3한강교’로 팬들의 떼창을 유도하며 열기를 더했다.
또한 손빈아, 추혁진, 남궁진으로 구성된 메들리 콜라보 팀은 ‘강원도 아리랑’, ‘님과 함께’, ‘자기야’를 연달아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진 스페셜 코너에서는 김용빈이 크리스영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이별’을 열창하고, ‘감사’로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공연의 대미는 TOP7의 ‘돌리도’, ‘보고싶다 내 사랑’, ‘아파트’가 장식했고, 마지막 앵콜에서는 남궁진과 크리스영을 포함한 전 출연진이 ‘꿈’과 ‘사랑’을 부르며 관객과 하나 되는 감동적인 피날레를 선사했다.
한편,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는 포항, 고양 등에서 이어질 예정이며, 오는 9월 20~21일 서울 앵콜 공연이 예정돼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