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5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 출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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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 출정식 개최

직썰 2025-07-28 08:3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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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 출정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임종식 교육감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2025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 출정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임종식 교육감 [경북교육청]

[직썰 / 김태식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 출정식을 열고, 오는 8월 2일까지 6박 7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임시정부 유적지를 순례한다고 27일 밝혔다.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경북의 고등학생들과 교사들이 5,000km에 달하는 ‘독립운동 유적길’을 함께 걷는다. 교실 밖 역사교육, 그 여정이 시작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수학여행이 아니다. 독립유공자 후손, 나라사랑 동아리 회원 등 사전 공모로 선발된 학생들과 교사 37명이 ‘사제동행’ 형태로 함께 나선다. 그들의 발걸음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궤적을 따라간다.

주요 방문지는▲상하이 임시정부 첫 청사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훙커우 공원 ▲자싱(jiaxing, 가흥) 김구 선생 피신처 ▲난징 주화대표단 본부 ▲충칭 연화지 임시정부 청사 및 광복군 사령부 등이다.

출정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광복회 관계자 등 여러 내빈이 참석했으며, 특히 독립운동가 이육사 선생의 후손인 이옥비 여사가 참석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옥비 여사는 직접 부친의 시 ‘청포도’를 낭송하며 “아버지께서 활동하시던 난징을 학생들이 직접 찾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순례단의 여정을 응원했다.

이번 순례에 참여한 독립 유공자 남석순 선생의 외증손 양모 학생은 “외증조부의 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으며, 교과서가 아닌 현장에서 우리 역사를 직접 느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정혁모 선생의 증손 정모 학생도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직접 따라가며 증조부의 반전과 독립 정신을 되새기고 싶었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9년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노정을 따라가는 순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상하이 임시정부 첫 청사부터 마지막 충칭 청사까지 이어지는 여정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이 여정을 통해 나라사랑과 평화통일 의식을 키우고,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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