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불신론자(음모론자)'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71)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공중보건 권고 자문위원 17명 전원을 해임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코로나 백신이 에이즈를 유발한다"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 등으로 미국 내 대표적인 백신불신론자(음모론자)로 유명하다.
그는 "기존 위원들이 백신 제조업체와 이해관계이며 공중보건 정책 결정에서 부패·산업계 이익과 연관이 있어, 국민 대중의 백신(예방의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17명 전원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그는 "과학자 중심의 전문가 집단이라할지라도 정치적·산업적 이해관계에 휘말리면 미국인의 건강과 신뢰에 해가 된다"고 주장해왔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이 해임한 위원들은 대부분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임명된 인사들이다.
최근 케네디 주니어 장관이 소아,청소년 및 일부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축소하려 하자, 자문위원들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갈등이 불거졌었다.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해?"
전문가들의 과학적 반박 불구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고집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케네디가 가문으로 미국의 환경 변호사이자 대표적인 백신 불신론자다. 원래 민주당쪽 인사였으나 지난 대선 때 변절해 공화당 캠프의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취임하면서 그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했었다.
그는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코로나 백신이 에이지를 유발한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끊임없이 펴며 백신과 공중보건 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을 조장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 주장은 모두 권위 있는 미국의 의학한림원과 수많은 국가의 대규모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반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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