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박형수가 분노를 극대화하는 현실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7일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8화에서는 직원들의 고민은 신경 쓰지 않고 회사의 상황만을 고려하는 ‘나경민'(박형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극 중 박형수는 법무법인 경민의 대표 나경민 역으로 분해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돼 월급을 받는 변호사) ‘안주형'(이종석), ‘배문정'(류혜영)과 미묘한 대립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8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5.7%(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6.8%를 기록, 전국 가구 평균 5.8%, 최고 7%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영분에서 나경민은 출산휴가에 대해 묻는 배문정을 심드렁한 태도로 대해 한순간 냉랭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숨이 섞인 대사 처리로 나경민의 무심한 성격을 탁월하게 표현했고, 일상 속 직장 상사를 연상케 하며 공감을 불러 극에 현실감을 더했다.
박형수는 매회 어쏘 변호사들을 대하는 태도나 눈빛, 미간을 찡그리는 표정 연기 등으로 사무실 공간에 자연스럽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앞서 그는 담당 사건을 바꾸기를 원하는 안주형에게 “그럼 제가 해요?”라며 요청을 거절하는가 하면, 재판 직전 배문정에게 사건을 넘기는 장면에서 무미건조한 말투로 사과하며 냉소적인 면모를 각인시켰다.
이처럼 박형수는 나경민 대표로 변신해 등장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형민 빌딩의 법무법인들이 하나로 합병되며 다채로운 사건들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박형수가 어떤 모습으로 ‘서초동’ 속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감이 커진다.
박형수가 출연하는 tvN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영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N ‘서초동’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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