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윤지 기자] 가수 영탁이 아버지의 오랜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영탁은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아버지의 뇌경색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투병하신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며 “왼쪽 몸이 많이 불편하신 상태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어 그는 “어릴 적 아버지는 늘 직접 장난감을 만들어주며 저와 놀아주시던 다정한 분이었다”며 “낚시를 좋아하셨던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함께한 시간이 아직도 선명하다”고 회상했다.
영탁은 또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자주 하시던 말씀을 기억해 곡으로 만든 적이 있다”며 자신의 곡 ‘아내(My Wife)’를 소개했고 방송 중 직접 라이브로 불러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앞서 영탁은 지난 2022년 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영탁은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아버지가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거동이 불편하신데도 부축을 받으며 결승전 무대를 보러 오셨다”며 “무대에서 노래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시고는 기분이 좋아지셨는지 이후 상태가 한결 나아지셨다”고 전해 깊은 울림을 안겼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중단되면서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이 꼽히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초기 대응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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