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추기술인 '냉·해동' 기술과 관련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28일 오후 2시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시간이 멈춘 기술, 냉동과 해동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제3회 농업 연구개발(R&D) 기술혁신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국내 식품 냉·해동 기술 전문가와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참석해 냉·해동 기술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최신 연구 성과와 신기술,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총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상용 냉동 기술의 진화와 미래형 냉동 신기술(홍근표 세종대 교수) ▲식품 냉·해동 공정에서 과냉각 제어의 중요성과 응용 가능성(강태영 충남대 교수) ▲글로벌 냉동식품 경향(트렌드) 및 주요 기술(김지연 CJ제일제당 부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2부 토크 콘서트 시간에는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토론자(패널)로 참석,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농진청은 "냉·해동 기술은 단순한 식품 보존을 넘어 농업 전 주기에 폭넓게 응용할 수 있는 핵심 전략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급속 냉·해동 기술과 과냉각 유지 기술은 식품뿐만 아니라 종자, 미생물, 생체 조직, 축산물 등 고부가 생물자원의 보존과 활용에 확대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냉동과 해동 기술은 농산물 신선도 유지와 수급 안정을 위한 저온유통 시스템의 중요한 핵심기술이다"며 "이번 기술혁신 콘서트를 통해 연구자, 산업계 협력이 강화되고 연구개발 혁신 성과 창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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