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령도 인근에서 GPS 교란 전파 발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북한 백령도 인근에서 GPS 교란 전파 발사

모두서치 2025-07-26 06:15:24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북한이 지난 22일 백령도 북쪽 남북 해상 경계선(NLL) 인근에서 GPS 신호를 교란해, 한국 당국이 민간 선박에 경고를 발령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GPS 교란은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따라 북한이 대북 방송 전파 교란을 중단하기 몇 시간 전에 발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은 GPS 교란이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했다면서 “북한 쪽에서 교란 시도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더 자세한 기술적 내용을 제공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교란 신호의 주파수를 분석한 결과 북한에서 발사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북한의 어떤 주체가 책임이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기도와 인천 지역을 관할하는 선박교통관제센터에 따르면 GPS 교란이 지난 22일 오전 8시30분 처음 감지됐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교란이 감지된 직후인 오전 8시37분에 VHF 채널 71을 통해 경고 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해군 장교 출신인 구종수 통영대 군사학과 교수는 과거 북한의 GPS 교란이 어선과 상선에 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면서 “북한은 남북 관계가 개선된 때에도 이런 행동을 멈춘 적이 없다. 평화로운 시기로 여겨지던 때 발생한 연평해전이 그 예”라며 군이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차례 GPS 교란을 감행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기 직전에도 백령도 인근에서 교란했다.

연초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한국이 북한의 GPS 교란으로 4400대 이상의 민간 항공기가 위험에 처했다고 비난한 뒤 북한에 경고하기로 결정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