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글로벌 팬심이 서울을 더 뜨겁게 하고 있다.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PNC)'이 5회째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24개국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그야말로 글로벌 축제로 거듭났다.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PNC 2025’ 파이널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는 각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해외 팬들이 운집, 경기장 안팎을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도, 자국 국기를 두르거나 대표팀 유니폼을 맞춰 입은 팬들이 곳곳에 포진해 국제 스포츠 이벤트 못지않은 응원 열기와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중국에서 온 시에 루안양 씨는 “중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왔다”며, "현장에서 직접 보니 더욱 생동감이 넘친다. 내년에 또 PNC를 찾고 싶을 정도"라고 직관 소감을 전했다.
또 미국 국적의 에밀리 씨는 "Team USA를 응원하러 직접 한국까지 날아왔다"며, "쉬림지, 킥스타트 등 좋아하는 선수들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선 현장을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며, "우리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노르웨이 응원단은 단체 유니폼과 응원도구를 갖춘 채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치며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팬은 “노르웨이의 치킨을 기대하며 현장을 찾았다”며 “좋은 결과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PNC부터 사흘간 열렸던 대회 기간을 닷새로 늘린 것은 물론, 출전 팀도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했다. 이에,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은 PNC가 단순한 대회를 넘어,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팬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장이라는 점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총 상금 50만달러(약 6억9000만원)에 더해, PNC 2025 테마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를 상금에 추가함으로써,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만드는 대회의 성격을 강화했다.
한편, PNC 2025 파이널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배그 이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 네이버TV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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