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를 기회도, 반대로 급락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출발점’이다. 실적 자체보다도 그동안의 주가 흐름이 실적 발표 후 반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난 24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AAL)는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9.6% 하락했고 IBM(IBM)은 7.7%, 허니웰(HON)은 6.2% 급락했다. 세 종목 모두 최근 3개월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던 주식들이었다. 반면 실적이 예상보다 못했던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셜(RJF)과 센터포인트 에너지(CNP)는 각각 3.7%, 1.9% 상승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주가가 미리 많이 오른 종목일수록 실적 발표 후 하락 위험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반대로 실적 발표 전 이미 많이 하락해 ‘가격 부담’이 낮아진 종목은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 실적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경우 오히려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창립자인 케이티 스톡턴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과매도 상태에 있는 주식이 더 매력적”이라며 “이런 종목들은 주가 측면에서 어느 정도 나쁜 소식을 반영한 상태라 실적 발표 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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