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에서 포착된 산다라박의 인스타그램 속 여행룩이 눈길을 끈다. 강렬한 도시 오브제를 배경으로 브이 포즈를 취한 그녀는 내추럴하면서도 위트 있는 스타일링으로 글로벌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편안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아낸 이번 룩은 도심 속 휴양지에서도 완벽히 어우러졌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아이템은 오버핏 스트라이프 셔츠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어깨선과 넉넉한 기장은 산다라박 특유의 여유로운 무드를 더하며, 얇고 시원한 소재는 여름 도시 여행에 제격인 선택이다. 셔츠 하나만으로도 포멀함과 캐주얼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스타일에 생기를 더한 요소는 바로 베이지 톤의 밀짚 버킷햇. 내추럴한 텍스처가 쿠알라룸푸르의 트로피컬한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실용성과 감성 모두를 충족시킨다. 단정한 셔츠에 더해져 경쾌한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블랙 샤넬 크로스백으로 마무리된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작지만 클래식한 디자인의 크로스백은 여행자의 필수 아이템으로, 실용성과 패셔너블함을 모두 겸비한 선택이다. 특히 산다라박은 키링 액세서리로 개성을 더해 유쾌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번 산다라박의 트래블룩은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여름 여행 스타일의 좋은 예다. 셔츠와 버킷햇, 크로스백이라는 간단한 구성만으로도 트렌디한 감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 다가오는 휴가 시즌, 산다라박의 룩을 참고해 여유롭고 감각적인 여정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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