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제철남자’에서 신동미가 김상호에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이하 ‘제철남자’)에서는 한반도 최남단 다도해의 진주라 불리는 진도군 관매도살이에 본격 야영을 즐기는 김상호, 차우민, 신동미, 서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상호, 차우민, 신동미, 서현우는 관매도 톳 건조 작업을 한 뒤 야영을 즐길 야영장을 답사하고, 아지트로 돌아와 야영 음식을 준비했다.
김상호는 “캠핑장에서 뭐해 먹기 귀찮지 않냐, 여기서 밀키트를 만들어 가자”라고 제안했다. 메뉴는 어묵탕, 도토리묵무침, 토마호크 스테이크였다.
‘제철 요리사’ 차우민은 어묵 꼬치를 만드는 것부터 남달랐다. 서현우는 “어떻게 한 거냐?”라고 놀라워했고, 차우민은 “쉽다. 세 번만 돌려서 꽂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차우민은 어묵탕 국물까지 척척 만들었다. 차우민의 활약이 이어지자 서현우는 “우리 장사해도 되겠는데?”라고 말했다.
음식을 한 가득 준비한 멤버들은 술과 텐트, 밥상까지 이삿짐 수준의 짐을 야무지게 챙겨들고는 야영장으로 출발했다.
초록빛 나무들을 지나 도착한 야영장은 바다 풍경과 노을까지 더해져 낭만으로 가득했다. 이들의 폭풍 먹방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도 그려졌다.
“쉬는 날에 뭐하냐”는 질문에 서현우는 “저는 진짜 집돌이다. 운동 갔다오고 집 좋아하고, 뭘 많이 보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미도 “대체적으로 그런 것 같다. 연기할 때 사람들 사이에서 에너지를 많이 쓰니까 집에 가만히 있는다”라고 공감했다.
이를 듣던 김상호는 “모든 배우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싶다. 자기 만의 방, 자기 만의 커튼이 있다”라며 “사람들 만났을 때 소비되는 에너지가 힘들 때는 ‘숨을래’ 하는 뻔뻔함도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숨을 공간이 있으니 직업에 있어 더 솔직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신동미는 “저는 예전에 워커홀릭이었다. 다음 작품이 안 잡혀 있으면 너무 불안했다. 지금은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작년에 1년 놀았는데 너무 좋았다. 저한테 너무 중요하고 필요한 시간이었다. 쉬었다가 첫 스타트로 이곳에 온거다. 너무 예쁘고 힐링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등바등 살 필요 없고, 한 번 사는 인생 나 좋은 거 하면서 사는 게 좋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상호는 “근데 정말 다행히도 직업이 내가 좋아하는 직업이다. 진짜 다행이다. 열심히 잘 살아야 한다”라고 토닥였다. 신동미 역시 “저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라고 끄덕였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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