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개신교 지도자 만나 "국민통합, 남북관계에 종교계 역할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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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개신교 지도자 만나 "국민통합, 남북관계에 종교계 역할 부탁"

모두서치 2025-07-25 12:44: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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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국민 통합과 남북 관계를 비롯한 과제 해결에 종교계도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와 한국기독교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목사를 잇따라 예방했다.

김종혁 목사를 만난 자리에서 김 총리는 "국민 통합, 남북 간의 관계에 있어서 지금까지도 역할을 많이 해주셨고,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히 제 개인적인 배경도 있고 해서, 더욱 더 종교계와 정부가 함께 우리 사회 공동체 문제를 회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믿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있다.

앞서 김종혁 목사는 "한국교회는 그동안 저출산 문제와 기후 위기 극복, 북한 나무 심기 등 통일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며 "새 정부 들어서도 변함없이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여성가족부의 명칭 변경, 남인순 의원이 제출한 낙태 관련 법안같은 경우 상당히 교회를 곤혹스럽게 하는 사안들"이라며 종교계 현안에 대해 정부와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총리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자유롭게 이제 논의를 해야 한다고 본다"며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 테이블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개신교가 대표적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해 굉장히 오랫동안 고민하시고 큰 국민 서명으로 주도하신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함께 그런 문제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일상적으로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뒤이어 김종생 목사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김 총리는 "이제는 정부 예산을 가지고 하는 그런 전통적인 복지로만 할 수는 없다. (종교계와 정부 간) 논의 채널을 일상화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일을 이렇게 종교계와 정부가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모델을 정착시켰으면 좋겠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김종생 목사는 "저희가 약자와 동행해왔던 부분, 그리고 남북 통일을 위해 저희들이 해왔던 과정들을 지난해 백주년 역사에 체계적으로 담았다"며 '새벽 총리'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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