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미 2+2 협상' 불발에 "李 트럼프 만나야" "총체적 외교 실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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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미 2+2 협상' 불발에 "李 트럼프 만나야" "총체적 외교 실패"(종합)

모두서치 2025-07-25 12:44: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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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5일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예정대로 성사되지 않은 것을 '외교 실패'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빠르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저희들 입장에서 볼 때는 대통령이 정말 준비된 대통령인가 하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정상외교라고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일본만 하더라도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바로 만났지 않나"라며 "우리는 정상회담도 못하고, 협상단도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미국의 입장에서 봤을 때 대한민국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미국과 함께 가려고 하느냐, 아니면 중국에 조금 더 가까이 가려고 하느냐 이 시각에 따라서 대응하는 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걱정이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야당 입장에서 볼 때는 국익을 위해서, 민생을 위해서 대통령이 빨리 미국을 가 트럼프를 만나야 하고, 지금 중국 전승절 참석을 검토할 시기가 아니라는 입장인 것"이라고 했다.

여당에서 한미 협상 불발과 관련해 '야당이 협조하지 않고 공격만 하고 있다'는 취지로 불만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이었을 때 정부를 욕했는지 아니면 정부를 도와줬는지 반추해 보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동맹국 외교·경제 수장이 협상장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돌아오는 수모, 기회조차 얻지 못한 외교 고립, 더 이상 변명으로는 가릴 수 없는 총체적 외교 실패"라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일본은 8차례 실무 협상 끝에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췄고, 필리핀과 유럽연합도 줄줄이 협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유독 한국만 대화의 장에조차 초대받지 못한 채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미국이 의심하는 건 대한민국이 아니라 바로 대통령 본인"이라며 "대통령의 반복된 친중 행보가 동맹으로서의 신뢰를 무너뜨린 핵심 원인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다시 신뢰받는 동맹이 되길 원한다면 먼저 그 신뢰를 무너뜨린 대통령이 달라져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결과로 증명하라"고 덧붙였다.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장동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2+2 관세협상'이 취소됐다. 말이 취소지 실상은 거부다. 관세협상 시한인 8월 1일 이전에 다시 열릴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적었다.

장 의원은 "그 와중에 이재명 정부는 법인세 상한을 25%로 인상하겠다고 한다"며 "그뿐 아니라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더 센 상법을 추가하겠다고 난리고, 노란봉투법 처리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밖에서 미사일이 날아드는데 안에서도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고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초래한 ‘내우외환’이 기업도 죽이고, 나라도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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