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최측근 유경옥 특검 출석…'통일교 청탁' 등 조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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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최측근 유경옥 특검 출석…'통일교 청탁' 등 조사할 듯

모두서치 2025-07-25 10:4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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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건희 여사를 수행했던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25일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유 전 행정관은 통일교 측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건넨 선물을 받아 교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유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9시57분께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변호사 1명을 대동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유 전 행정관은 '샤넬백 두 개를 다른 물건으로 교환한 게 맞나', '김 여사가 이 사실을 알고 있나', '물건들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나', '김 여사가 시켜서 했나'는 취재진의 연이은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김 여사가)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는 누가 준 것인가'라는 물음에도 똑같았다.

특검은 피의자 신분인 유 전 행정관을 대상으로 전씨와 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윗선이 윤모 전 세계본부장에게 지시해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 고가의 선물을 건네도록 지시하고 교단의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해 오고 있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 유 전 행정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유 전 행정관은 전씨에게 윤 전 본부장이 건넨 가방을 받아 다른 제품과 신발로 교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김 여사와의 연관 등을 부인했다고 한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김건희씨가 고가 목걸이 등 금품 또는 향응을 수수하거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사건 관련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검은 김 여사를 수행했던 정지원 전 행정관을 이날 오후 5시에 나와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다.

아울러 지난 23일에는 조연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전 행정관에게는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첫 외국 순방 일정에 동행했던 당시 착용한 고가 장신구들이 재산으로 신고돼 있지 않았다는 의혹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명의 행정관은 김 여사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출신으로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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