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생산 확대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6개 분기 만에 미국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세액공제(AMPC) 4908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기준으로도 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질적 수익 회복세를 입증했다.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은 안정적인 전기자동차(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AMPC를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중국 체리차와의 원통형 배터리 계약 체결을 포함해 수주성과를 다수 확보하며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는 LFP 기반 ESS 롱셀의 양산도 본격화됐다.
하반기에는 신규 폼팩터 및 중저가형 케미스트리 확대, 고정비 절감, 소재 공급망 최적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북미 ESS 수요 확대에 발맞춰 연내 17GWh, 내년 말까지 30GWh의 현지 생산능력도 구축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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