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파샤’ 출신 트로트 가수 한해가 아이돌 활동 시절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가수 한해는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인생사를 고백했다.
새벽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환해는 “일한 지는 3개월 정도 됐다. 자주는 못 한다. 경매에 물건이 많을 때 연락이 온다”고 이야기했다.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를 위한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여기서 지낸 지는 6년 정도 됐다. 아버지 다리가 조금 불편해서 제가 옆에서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나 때문에 고생을 참 많이 했다. (예전에는) 아파서 화장실도 못 갔다. (아들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하기도 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환해는 아버지와 따로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어머니는 대구에 있는 이모 집에 살고 계신다. 부모님 사이가 안 좋으시다. 어떻게 보면 저만 아니었으면 이렇게 힘들게 살지는 않을 거다. 죄스러운 마음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바쁘게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환해는 “중학교부터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그래서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줘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며 “소속사에서 아버지에게 투자 개념으로 계속 금전을 요구했다. 그때 당시 거의 3억 원 정도였다. 투자한 만큼의 수익은 없었다. 돈을 많이 날렸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돌 그룹 해체 후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지만 그마저도 실패했다는 그는 설상가상 아버지의 사업도 무너지며 시련에 부딪혔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러 가지로 (상황이) 얽히고설키고 하다 보니까 돈 문제로 항상 다투셨다. 그게 쌓이니까 부모님이 싸우셨다. 그 당시에 저도 다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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