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윤주가 간이식 수술 후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윤주는 24일 자신의 계정에 “어느덧 기적을 선물 받은 지 4년이 됐다. 4년 전 오늘을 기억해 보면 정신없는 와중에도 믿기지 않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바라는 것도 참 많았고, 때론 알 수 없 는 감정에 가슴이 아려오기도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잘 살기 위해 욕심을 냈다는 그는 “4년이란 시간을 걸어오며 참 많은 일들도 있었다. 다사다난했고, 좌절하기도, 슬퍼하기도, 게을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다. 최선을 다해보기도 했고 미션 클리어 하듯 건강을 회복하며 이루고자 했던 것들에 반 발자국 만큼이라도 다가갈 수 있다”며 간 기증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윤주는 또 “더욱 건강해져서 하늘을 날듯 뛰어보겠다. 앞으로의 5년 10년을 단단하게 다져가겠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고마운 그분에게, 저를 지켜주고 있는 사랑하는 모든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나쁜 피’로 데뷔한 윤주는 이후 ‘범죄도시’,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미쓰 와이프’,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빙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그러던 2020년 4월 윤주는 급성 간부전 투병 사실을 알렸다. 오랜 투병 끝에 2021년 간 이식 수술을 받은 그는 그동안 회복에 전념해왔다. 건강을 회복한 윤주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청담국제고등학교2’에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가 출연한 ‘청담국제고등학교2’는 계급질서가 흔들리는 청담국제고에서 다시 한번 욕망의 중심에 선 혜인과 제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급성 간부전은 자연 생존율은 1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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