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日외무상과 취임 후 첫 통화…"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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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日외무상과 취임 후 첫 통화…"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노력"

모두서치 2025-07-24 21:5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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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일본과 가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전화통화를 하고 한일 양국 관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일 외교장관 간 통화는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20분에 걸쳐 진행됐다.

조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일·한미일 협력은 한미동맹과 더불어 우리 정부 실용외교의 중심축"이라며 "양국 국민들 간 상호 우호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가자"고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하고,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한미일 협력의 심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한일 양국을 둘러싼 대외환경이 계속 엄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글로벌 정세 대응을 위해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또한 정상 간 셔틀외교는 물론 장관 간에도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한편 조 장관은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도 조만간 전화통화를 하기 위해 일자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외교장관이 취임 후 첫 전화통화는 통상 미국과 갖는 게 관행이었지만, 조 장관은 다음 주 방미를 계획 중으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대면 회담을 갖기로 해 그 전에 통화는 생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한미 외교장관이 취임 인사 차 통화를 하지 않는 건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특히 한미 재무·통상 수장 간 2+2 통상협의가 전격 취소된 데다 외교장관 통화도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와 먼저 성사된 것을 두고 정부 안팎에서는 한미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고위급 교류와 관련해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조속한 교류를 위해 미 측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다른 당국자는 "신임 장관이 첫 전화통화를 반드시 미국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강경화 장관 시절에도 첫 전화 통화를 일본과 한 전례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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