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관세인상에 미국 기업들이 어느정도 적응력을 보이며 이후 규제 완화와 감세 정책 등 기대 요인들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경제지표들이 불확실성을 이끌며 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모두 과도하게 만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여전히 월가 다수의 전문가들은 증시의 관심이 정책에서 펀더멘털로 옮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US뱅크자산운용의 에릭 프리드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그동안 시장은 관세와 통화, 세제 정책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소비와 기업들의 실적 등 경제 본연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 북빈더 수석 주식전략가도 “이미 시장은 10%대 중반 수준의 관세율을 주가에 반영한 상태”라며 “20% 이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정부의 위협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관세가 다소 완화되더라도 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권 출범 전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인만큼 기업들의 수익이나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향후 관건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웨이 리 수석 투자전략가도 “누가 이 관세부담을 떠안을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미국 소비자인가, 미국 기업인가, 아니면 해외 공급업체인가하는 질문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빈더 수석 주식전략가는 “단기적 뉴스에 흔들려 잘못된 타이밍에 매도하거나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하는 실수는 줄여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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