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위 실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워싱턴에서 경제부처 각료와 분야별 세부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번 방미 목적에 대해서 “저는 이 국면에서 제가 한미 관계에 전반 그러니까 무역 통상·안보 동맹 전반에 걸쳐서 총론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미국을) 간 것”이라며 “경제관료가 하는 세부 협상을 지원하는 취지였다”고 했다.
위 실장은 이번 방미 기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앤디 베이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부차관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도 만날 예정이었으나, 루비오 장관의 긴급 일정으로 대면으로 만나지는 못했다. 유선 협의로 한미 간 의제를 논의했다는 것이 위 실장의 설명이다.
위 실장은 “앞으로 경제 부처 관료들이 세부 협상을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다”며 “상세 결과에 대해서는 진행 중인 내용을 종합해서 추후에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