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2분기 영업익 2048억원...전년比 5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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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2분기 영업익 2048억원...전년比 56.7% ↑

투데이신문 2025-07-24 16:3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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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장치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장치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조업일수 증가와 고수익 선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삼성중공업이 2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삼성중공업은 2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2조6830억원, 영업이익20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56.7% 증가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은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와 고정비 감소 효과, 고수익 선종 매출 비중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잠정 실적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5조1773억원, 영업이익은 32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매출 4조8798억원, 영업이익 2086억원) 대비 각각 6.1%, 57.2% 증가한 수치다.

수주 실적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7월 현재 연간 수주목표 98억달러 중 33억달러(34%)를 확보했으며, 이 중 상선 부문은 목표의 45%(26억달러), 해양 부문은 17%(7억달러)를 달성했다.

하반기 수주 전망도 긍정적이다. 상선 부문에서는 LNG 운반선과 대형 에탄운반선 등 가스선 중심의 중장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1만2000TEU 이상급 컨테이너선의 친환경 교체 수요와 노후선 비중이 높은 유조선 신조 발주도 기대되고 있다.

해양 부문에서는 최근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본 계약이 연내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발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신규 FLNG 프로젝트의 FEED(기본설계) 입찰에도 적극 대응해 수주 풀 확대를 지속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분기 2000억원 규모 영업이익 달성은 2014년 2분기 이후 11년 만”이라며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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