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고를 때 외관이나 브랜드 이미지, 가격만 보고 결정하는 고객이 많지만, 실사용에서의 내구성이나 유지비를 고려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정비사처럼 수많은 차량을 직접 다뤄본 전문가들은 겉보기와 달리 문제가 많은 차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최근 미국 클래식카 유통 업체 CFR 클래식의 영업·마케팅 책임자 조 지란다(Joe Giranda)는 자신이라면 절대 구매하지 않을 인기 차량 4종을 공개했다. 판매량은 많지만 잦은 고장과 높은 수리비, 낮은 신뢰성 등으로 실제 소유자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는 모델들이다.
1.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의 대표 SUV인 그랜드 체로키는 강인하면서도 독보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인지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정비업계에서는 대표적인 ‘문제 차량’으로 꼽히는 모델이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 사이 생산된 모델의 경우 변속기 이상과 엔진 결함, 전기계통 고장 등이 반복적으로 보고돼왔다. 전문가들은 “출고 초기부터 잦은 수리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신중하게 고려한 뒤 구매할 것을 조언한다.
2. 닛산 주크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닛산 주크는 실용성과 내구성 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특히 무단변속기(CVT)의 고질적인 결함은 높은 수리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여기에 실내 공간 부족, 특히 헤드룸 협소 문제, 그리고 낮은 중고차 잔존가치까지 겹쳐 장기 보유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3. 크라이슬러 세브링
한때 중형 세단 시장에 도전했던 세브링은 차량 전반의 설계와 품질에서 혹평을 받아왔다. 잦은 기계적 고장과 전반적인 마감 품질 부족, 승차감이 떨어지는 실내 설계 등이 대표적인 문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잦은 고장과 정비 불편으로 인해 소유 만족도가 낮다”라며 구매를 피할 것을 권하고 있다.
4. 스마트 포투
초소형차로서 도심 주행과 주차 등에 강점을 가진 스마트 포투는, 반대로 이 때문에 주행성능과 편의성 면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가속 성능이 느리고 승차감이 거칠다는 지적이 있으며, 안전 사양도 부족하다. 유지비 또한 생각보다 높아 소형차 특유의 경제성도 기대하기 어렵다. 정비 전문가들은 “차량의 실용성과 신뢰성이 낮아 장기 보유에는 부적절하다"라고 평가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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