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발표한 7월 4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성해나 작가의 소설 '혼모노'가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수험서와 자격증 관련 도서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가운데, 신간들의 약진 또한 두드러졌다.
'어남선생' 류수영의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2위를 지켰으며, 금융 유튜버 박곰희의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이 3위에 올랐다. 수험생들의 필수템인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 하편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하며 여름방학 특수를 누렸다.
이번 주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신간들의 활약이다. 런던베이글뮤지엄 브랜드 총괄 디렉터 료의 첫 산문집 '료의 생각 없는 생각'은 전주 대비 204.8%나 판매량이 급증하며 종합 8위, 에세이 분야 1위에 등극했다. 특히 3040 여성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감성적인 브랜드 경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나민애 교수의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는 필사 열풍에 힘입어 9위에 올랐으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가공범'은 10위를 기록하며 4050세대 문학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헨리 키신저의 유작 '새로운 질서', 크리스틴 로젠의 '경험의 멸종' 등 기술 발전과 미래 사회를 조망하는 책들이 20위권 내에 진입하며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양귀자의 '모순',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소설 또한 꾸준히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eBook 분야에서는 성해나의 '혼모노'와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가 1, 2위를 차지하며 종이책에 이어 전자책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EP 앨범과 연계된 소설 '자몽살구클럽'은 20대 독자층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소설/시/희곡 분야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독서의 계절, 여름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신간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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