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대통령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초청 가능성과 관련해 "APEC 정상회의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4일 공지를 통해 "최근 관례에 따라 의장국 주도로 비회원국을 초청해 정상회의 계기 비공식 대화를 개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외교부 역시 공지를 통해 "금년도 비회원 초청은 APEC의 기본 취지, 올해 주제 및 중점과제와의 연관성, 초청 대상국과의 양자관계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북한 초청시, APEC 회원들과의 협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통령실과 외교부 모두 "APEC 정상회의에 북한을 초청하는 것과 관련해 현재 논의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에 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초청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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