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진우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를 응원하기 위해 스포티비(SPOTV) MLB 중계석에 깜짝 등장한다. 절친한 동생 이정후가 뛰는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를 특별 해설하며, 뜨거운 응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송진우와 이정후의 인연은 평범한 고깃집에서 시작됐다. 우연히 이정후와 그의 아버지 이종범을 만나면서 친분을 쌓았고, 이정후의 가족 행사에도 참여하며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송진우는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에 '명예 주장'으로 선정되어 라인업 교환을 진행하는 등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이번 중계에서 송진우는 손상혁 캐스터, 한승훈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그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덕분에 MLB에 입문하게 됐다. 중계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최근에는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에게도 푹 빠졌다며, "기회가 된다면 밥 한 끼 함께하고 싶다"는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진우는 과거 오라클 파크 직관 당시 이정후가 홈런을 치는 모습을 보고 "내가 가면 홈런을 치나 보다"라며 기뻐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이번 중계에서도 이정후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26일부터 뉴욕 메츠와 3연전을 치른다. '1조 원 사나이' 후안 소토 등 메츠의 슈퍼스타들을 상대로 이정후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진우의 열띤 응원과 함께 펼쳐질 MLB 뉴욕 메츠 대 샌프란시스코 경기는 26일 오전 11시 15분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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