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당대표 불출마…“현장서 개혁 마중물 퍼올릴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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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힘 당대표 불출마…“현장서 개혁 마중물 퍼올릴 것”(종합)

이데일리 2025-07-24 10:4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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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다음달 22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풀뿌리 민심과 당심이 제대로 움직여야만 보수정치의 체질개선과 재건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현장 행보에 집중하겠다고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8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그 대신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많은 동료시민들, 당원들과 함께 정치를 쇄신하고 우리 당을 재건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한달 여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하나같이 현재 국민들께 보여지는 당과 보수정치의 모습을 우려하고 계셨다”며 “최근에는 혁신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이참에 아예 우리 당을 극우화 시키려는 퇴행의 움직임도 커졌다”고 우려했다.

또 김문수 후보를 겨냥 “지난 대선에 우리 당 후보로 나섰던 분, 당권 도전을 선언한 분들까지 맞장구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진짜 보수의 정신, 진짜 국민의힘의 정신은 극우화와 퇴행이 아니라 헌법과 민주주의 안에 있다. 우리가 그 정신을 지켜내면서 퇴행을 거부하고 혁신할 때만이 보수를 다시 당당하게,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다”며 “그래야 국민의 신뢰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저는 당의 주인인 당원을 속이고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을 실망시키는 기득권 다툼 대신, 현장에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려 한다” 밝혀 향후 현장행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는 풀뿌리 민심과 당심이 제대로 움직여야만 보수정치의 체질개선과 재건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으로서 더 배우고 더 성장하는 길도 결국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는다. 더 많은 동료시민들을 만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경청하고 진짜 보수의 정신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우리 당을 진짜 보수의 정신으로부터 이탈시켜 극우로 포획하려는 세력들과는 단호히 싸우겠다. 혁신을 방해하는 걸림돌은 과감히 치울 것”이라며 “퇴행 세력들이 ‘극우의 스크럼’을 짠다면 우리는 ‘희망의 개혁연대’를 만들어 전진해야 한다. 제가 현장에서 마중물을 퍼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좋은 정치는 ‘윤어게인’이 아니라, 보수가 다시 당당하고 자랑스러워지도록 바로 세우는 ‘보수어게인’” 이라며 “좋은 정치 하겠다”고도 부연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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