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강하늘이 재테크에 관한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가 공개됐다. 그리고 공개 직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르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의 공개를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84제곱미터’의 주연 배우 강하늘과 만났다. ’84제곱미터’에서 강하늘은 어렵게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뒤 층간소음에 시달리다 점차 피폐해지는 우성 역을 맡았다.
강하늘이 연기한 우성은 영혼까지 끌어모아 내 집 마련에 열을 올리는 캐릭터다. 강하늘은 “영끌족은 사실 제가 가지고 있는 기질과 다르다. 저는 하나에 올인하는 스타일과 다르다. 그래서 영끌족을 검색하며 더 정확히 알아갔다”라고 우성과 자신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평소 강하늘은 체크카드를 쓰는 등 검소한 모습으로 유명하다. 그는 “영끌족을 이해할 수는 있는데 공감은 하기 어려웠다. 연기를 할 때 공감하거나 이해를 할 수 있어야 연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성처럼 이해는 되지만 공감할 수 없던 역할은 많이 만났었다”라고 작업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우성처럼 모든 걸 올인한 사람이 가질 수 치열함, 그리고 그 치열함이 꺼졌을 때의 처참함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라고 우성을 만들어 간 과정을 돌아봤다.
그렇다면 강하늘은 재테크엔 전혀 관심이 없을까. 강하늘은 “친구들이 다 배우라고 한다. 그런데 제가 할 성격이 안 된다. 대충 들어보면 할 게 없다고 하는데 귀찮다. 체크카드 쓰는 사람이 그런 걸 언제 신경 쓰겠나”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소유욕이 없냐는 질문에 그는 “기본적으로 내 것이라고 하는 게 그렇게 좋지 않다. 재테크랑 비슷한데 내 것이 되면 그걸 관리해야 한다. 아직 잘 몰라서 그럴 수 있지만, 그런 것에 힘을 쓰는 게 너무 귀찮고 잘 안 된다”라고 답했다.
이런 강하늘의 모습에 부모님은 건물을 사라는 등 재테크에 관한 의견을 건넸다고 한다. 하지만 강하늘은 소유하는 것에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세를 내고, 주인분이 관리해 주는 게 편하다. 제가 집주인이 되면 모든 걸 제가 관리해야 하는 게 아닌가. 일 하나 터질 때마다 관리할 걸 생각하면 힘들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강하늘이 자신과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84제곱미터’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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