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배우 양미라가 수하물 규정 위반 오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양미라는 24일 자신의 계정에 “한국은 새벽 1시가 넘었겠다”는 인사말과 함께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양미라는 “어제 사실과 다른 기사들을 보며 당황스러웠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해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면서 “이렇게 있으면 수하물 규정을 알고도 캐리어에 배터리를 넣고 당당하게 자랑까지 한 무개념이 될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짐이 많았다. 출발 직전까지 짐을 정신없이 챙기다 보니 보조배터리가 수하물 가방에 들어간 걸 몰랐다. 다행히 탑승 전 공항에서 확인해 꺼냈고 문제없이 조치한 뒤 비행기에 탑승했다”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또 양미라는 “의도적으로 규정을 위반하고 당당하게 인증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얇은 보조배터리라 옷 사이에 낀 걸 몰랐고 규정을 모르고 일부러 넣은 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미라는 지난 22일 캐나다로 출국 중인 소식을 전하며 “어제 공항을 얼마나 뛰어다녔는지. 보조배터리 캐리어에 넣어서 불려 다니고 면세품 찾아오는데 탑승 마감 시간이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후 그가 보조 배터리를 캐리어에 넣은 것을 스스로 공개했다는 점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보조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높아 직접 소지 후 기내에 탑승해야 하며 위탁수하물 금지 품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1일부터 100Wh 이하 5개, 100~160Wh 2개(항공사 승인 시)에 한해 기내 반입을 허용한다는 규정을 시행 중이다.
한편 양미라는 지난 2018년 사업가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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