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힘겨웠던 지난 시간을 털어놓으며 새로운 삶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쥬얼리 이지현이 두 번 이혼 끝에 방송 대신 선택한 제2의 인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이지현은 미용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뒤 본격적인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영란이 “이렇게 사람 머리 자른 건 처음 아니죠?”라고 묻자 이지현은 “가족들 머리는 잘라봤고 그 외엔 언니가 처음인 것 같다”고 대답하며 웃었다.
이지현은 “혼자 아이들을 키우면서 공부와 연습을 병행했다. 젊은 친구들은 하루 12시간 이상 연습할 수 있지만 나는 살림과 육아가 병행이라 시간이 늘 부족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험을 8번이나 떨어졌다. 마지막에는 눈물, 콧물 다 쏟으며 붙었다”며 당시의 고된 시간을 회상했다. 그는 결국 지난 3월 마침내 미용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장영란은 그런 이지현의 모습에 “정말 행복해 보인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아이돌이 이렇게 멋진 제2의 삶을 살고 있다”며 감탄했고 이지현은 “겉보기엔 괜찮아 보여도 사실은 정말 힘들다. 아이들과 함께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전쟁”이라는 진심 어린 속내를 밝혔다.
한편 이지현은 1998년 한일 합작 그룹 ‘써클’로 데뷔한 뒤 2001년 ‘쥬얼리’로 재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배우로 전향했으며 지난 2013년 첫 결혼을 통해 두 자녀를 얻었다. 하지만 2016년 이혼했고 이듬해 재혼했지만 지난 2020년 또다시 이혼했다. 현재는 홀로 두 자녀를 키우며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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