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오지호가 아내 은보아가 결혼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3회에서는 이정진이 행복한 가정을 꾸린 배우이자 절친한 이종혁과 오지호를 초대해 보양식을 함께 먹으며 결혼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정진은 "둘이 먼저 얘기를 할 거 아니야 우리가 연애가 아닌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 형은 언제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냐"라며 유부남인 오지호에게 결혼에 관한 궁금한 점을 물었다.
오지호는 "나도 사실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근데 아내랑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 근데 딱 얼굴 보자마자 '이게 도대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정진은 "기존의 연애하고 느낌이 다른 거냐"라고 묻자, 오지호는 "연애 감정이랑 다른 거다. 왠지 만나면 결혼해야 할 것 같아서 전화번호도 안 물어봤다. 아는 체도 안 했다. 일주일 후에도 생각나면 연락하자. 그래서 했다"라며 "내 아내는 결혼 생각도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종혁은 "(너한테) 홀렸구나"라고 말했고, 이정진 또한 "하다 보니까 오지호한테 말린 거지. 좋게 얘기하면 플러팅이고 가스라이팅 된 거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오지호는 "아내도 (결혼) 생각이 없었다. 근데 장모님이 '해야하지 않니?' 해서 '해야 하는 건가' 해서 정신없이 된 거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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