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OCI그룹 계열 화학기업 유니드가 중국 생산거점 확대와 해외 수요 증가에 힘입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유니드는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409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3% 줄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5.7%, 영업이익이 14.5% 늘어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에는 지난 2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연간 9만톤 규모의 중국 후베이성 이창 공장이 일조했다. 여기에 농업용 제품의 계절적 수요 증가와 북미·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요 강세도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니드 관계자는 “중국 이창 공장의 매출 확대와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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