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미디어(TMTG)가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758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보유 사실을 알렸다. 트럼프미디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이 설립한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과 자체 뉴스 채널(TMTG)을 운영 중이다.
트럼프미디어
트럼프미디어는 7월 4주차 공지를 통해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보유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비트코인 매수는 15억 달러(한화 약 2조 818억 원) 규모의 주식 매각과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879억 원) 상당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이뤄졌다.
공지에 따르면 현재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758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은 트럼프미디어 유동자산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매수된 비트코인은 현물과 관련 투자 상품(상장지수펀드 등)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추가적으로 3억 달러(한화 약 4,163억 원)의 자금이 비트코인 관련 투자 상품에 할당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데빈 누네스(Devin Nunes) 트럼프미디어 최고경영자는 “당사는 공개적으로 발표한 계획을 엄격히 이행하며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진행 중이다”라며 ‘비트코인 재무 전략은 당사의 재정적 자유를 보장하고 금융 기관의 횡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미디어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이 산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 생태계 전반에 도입될 유틸리티토큰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틸리티 토큰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특정 서비스·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발행되는 가상화폐다.
트럼프미디어가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758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보유 사실을 알렸다(사진=트럼프미디어)
트럼프 대통령 및 그의 일가와 관련된 가상화폐 프로젝트로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트럼프(TRUMP)’, ‘멜라니아(MELANIA)’가 있다.
‘트럼프’ 가상화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18일 본인을 테마로 발행한 밈코인이다. 밈코인은 인터넷에서 뜨는 유행어나 이미지를 뜻하는 ‘밈(Meme)’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다.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 여사도 밈코인 ‘멜리니아(MELINIA)’를 발행한 상태다. 그의 일가의 경우 아들들을 중심으로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라는 이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 .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트럼프미디어는 비트코인을 회사 준비금으로 비축 중이며, 대차대조표(재무제표) 핵심 구성요소로 지정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수탁은 가상화폐 거래소인 크립토닷컴(CryptoCom)과 디지털자산 전문 은행인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맡는다.
비트코인은 7월 23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09% 상승한 1억 6,18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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