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최초로 수력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차량용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공급 거점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정수장이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그린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 중, 그 전기를 재생에너지로부터 얻은 경우를 뜻한다. 이번에 도입된 방식은 화석연료 기반의 그레이수소나 블루수소, 원자력 기반 핑크수소와 달리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탄소중립형 수소다.
총 44억원이 투입된 성남정수장 수소 생산시설은 하루 최대 188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수소차 약 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올해 9월까지는 운송 차량으로 수소를 공급하고, 오는 10월부터는 배관을 통해 직접 충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충북 충주댐과 경남 밀양댐에도 유사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 중이다. 완공 시 밀양댐은 하루 최대 429kg, 충주댐은 640kg을 각각 생산하게 되며, 두 곳에서 총 1069kg의 수소를 생산해 수소차 214대를 충전할 수 있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지역 내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자립형 수소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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