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협 CL갤러리, 특별기획전 ‘81 그 이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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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협 CL갤러리, 특별기획전 ‘81 그 이후展’

문화매거진 2025-07-22 13:33:05 신고

▲ 대구미술협회 CL갤러리, 특별기획전 '81 그 이후展' 포스터 
▲ 대구미술협회 CL갤러리, 특별기획전 '81 그 이후展'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는 특별기획전 ‘81 그 이후展’이 오는 8월 1일까지 대구 수성구 CL갤러리에서 열린다.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81학번 동문과 후배 작가 34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회화, 조소,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지역 미술의 뿌리와 흐름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문형철 작가 작품 / 사진: 대구미협 CL갤러리 제공 
▲ 문형철 작가 작품 / 사진: 대구미협 CL갤러리 제공 


1981년 사범대학에서 독립한 영남대 미술대학은 전국 각지에서 재능 있는 예술 인재들이 모여들며 대구 미술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바 있다. 그 해 입학한 81학번 동문들은 이후 대구를 비롯한 전국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예술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전시는 8년 전 동문이 운영하던 카페 ‘이웃’에서 시작된 ‘81 그 이후展’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오랜 예술적 우정을 이어온 동문과 후배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결실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 수묵채색, 수채화, 아크릴화, 유화, 혼합재료,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 선보인다.

▲ 김회원 작가 작품 / 사진: 대구미협 CL갤러리 제공 
▲ 김회원 작가 작품 / 사진: 대구미협 CL갤러리 제공 


특히 서정도, 정태경, 도병재, 박영우 등 중견 작가들의 작품은 전시의 깊이를 더하며, 예술적 연륜과 동시대적 감각을 함께 보여준다. 참여 작가 대부분은 대구미협 소속이지만, 타지역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동문들도 참여해 전시의 의미를 더했다.

관계자는 “한 해 입학 동기라는 공통점을 넘어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여 대구 미술의 뿌리를 다시 돌아보는 자리”라며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미술의 흐름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L갤러리는 대구미협의 회원 전용 전시 공간으로, 상업성을 배제하고 순수예술 중심의 전시를 지향하는 공간이다. 화장품 기업 ㈜코슈코와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매월 2회 기획전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서정도 작가 초대전 ‘생명의 기운’으로 개관한 후 지역 미술계의 새로운 전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미협은 이번 ‘81 그 이후展’을 시작으로 ‘꽃며들展’ 등 지역 미술계의 흐름을 조망하는 다양한 기획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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