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3·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등 범 K콘텐츠 인기를 발판으로 하반기 실적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하나증권 등 투자업계 리포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2025년 매출액 전망치를 448억 달러에서 452억 달러로(기존 435억 달러 ~ 445억 달러), 영업이익률 전망은 30%로(기존 29%)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전망치 상향은 최근 2분기 실적의 견조세에 힘입은 바로 분석된다. 실제 넷플릭스는 올 2분기 매출 약 111억 달러(약 15조 원,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영업이익 약 38억 달러(약 5조 원,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희석 주당순이익(EPS) 7.19달러(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등의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투자업계는 이같은 넷플릭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상향전망 배경에는 △지난 6월 공개 이후 1억2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오징어 게임3' △같은 기간 80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는 물론 OST로 미국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는 등 글로벌적인 화제를 모은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등 범 K콘텐츠의 인기를 토대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매출이 24% 이상 성장하는 등 콘텐츠 본업 측면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 투자업계는 이를 토대로 관련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웬즈데이2', '기묘한 이야기5' 등 대작시리즈와 영화 라인업은 물론 꾸준한 K콘텐츠 성장세, 자체 플랫폼 'Netflix Ad Suite'를 통한 광고수익 확대전략 등을 놓고 상승세를 이룰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관련 상승세 속에서 콘텐츠 투자 확대와 함께 이익률 자체는 감소할 수도 있다는 신중론 또한 대두되고 있다.
요컨대 국내 투자업계는 넷플릭스가 올 하반기에도 K콘텐츠 강세와 광고수익 증대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K콘텐츠의 글로벌 관문이자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구축하며 세계적 콘텐츠 소통 플랫폼으로 성장중인 넷플릭스의 행보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견조한 2분기 실적과 더불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으며, K-콘텐츠의 지속적인 흥행과 광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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