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오늘(22일) 방송하는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에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의 이야기가 담긴다.
김건휘 변호사는 1년째 의뢰인의 아들을 찾고 있다. 그에 대한 정보는 단지 이름 하나뿐이며 주소지조차 불분명하다. 김 변호사가 의뢰인의 아들을 애타게 찾는 이유는 그가 맡은 ‘일생일대의 사건’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사건의 의뢰인 강귀원 씨는 극심한 ‘부산 공포증’을 갖고 있어 밤마다 악몽에 시달렸다. 심지어 처가가 부산임에도 불구하고 내려가기를 거부해 가정이 파탄 나기에 이르렀다. 결국 그의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고 의뢰인 강 씨는 혼자 지내던 중 쓸쓸히 고독사하고 말았다. 강 씨는 과거 부산역에서 경찰에 의해 강제 수용된 ‘형제복지원’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형제복지원’은 1980년대 후반 ‘부랑아 단속’이라는 국가의 정책을 명분 삼아 복지 단체로 위장한 사실상 ‘강제 수용소’였다. 이곳에 끌려간 무고한 시민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강제 노동, 폭력 등 최악의 인권 침해를 당했다.
이는 오랜 시간 은폐됐지만 피해자들의 증언과 취재를 통해 사회적으로 조명받기 시작했고 국가 차원의 진상 규명이 이뤄졌다. 진실화해위원회의 조사 결과 형제복지원에서 사망한 수용자의 수는 657명으로 확인됐다.
김 변호사와 제작진이 의뢰인의 아들을 찾아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의뢰인에게 끔찍한 지옥과도 같았던 ‘형제복지원’ 사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이야기는 오늘(22일) 밤 10시 40분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